한국에서 회사 잘 다니고 있었는데 중국 주재원으로 떠나게 되었어요, 중국어도 전혀 못하는데...떠나는건 초겨울쯤이겠지만 저는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일주일에서 길면 보름정도 중국에 출장으로는 가봤지만 이렇게 기약없이 몇년을 중국에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해 죽겠어요 미리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상사들 얘기를 들어보면 금방 적응될거라고 걱정말라고 애기를 많이 해줘서 마음을 가다듬고 중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중입니다. 제일먼저 시작한건 중국어 공부였어요. 살면서 배워본 외국어라곤 영어뿐인 제게 중국어는 참 어려워보입니다. 이제막 가나다라를 습득한 유치원? 초등학생 저학년쯤 되는거같네요... 언제 이 많은 강의를 다 들어서 제 또래의 언어실력이 될지 장담할수 없지만 중국에서 살아나려면 이악물로 공부를 하는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지금은 마음 무겁게하고 한국을 떠나 돌아올땐 중국원어민이 되어 돌아오게될날을 꿈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