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HSK4급을 취득후 여세를 몰아 바로 5급에 도전한지 1개월반. 4급 들을때와는 달리 5급 인강을 들을때에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시험전에 완강하자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설상가상 복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시험 당일날에도 2시간 일찍 시험장에 도착하여 운동장 벤치에서 듣기 스크립트와 독해 전반적인 부분, 작문은 동사구 위주로 흩어보다가 시험을 쳤습니다. 급수가 높아서 문제가 어려운건 당연했죠. 시험이 끝나고 돌아오면서 "이번엔 턱걸이로 붙는거 아닌가? 아니면 불합격은 아닐까?" 라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1달동안 다 못들은 5급 인강을 다 들으며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만약 불합격이면 다시 공부해서 붙자는 생각으로 수업 들은 내용을 반복복습하며 하루하루가 지나갔는데, 발표당일날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합격자조회를 한 결과 저의 예상은 빗나가게 됩니다. 턱걸이가 아닌 안정적인 점수로 합격한 것입니다. 너무 기뻐 구입해둔 6급 교재로 예습을 하고 바로 6급 인강을 신청하여 듣고 있습니다. 문정아 선생님의 매일같이 이어지는 충고와 격려, 홍단선생님의 꼼꼼한 설명과 동사구 표시, 위보선생님의 서투른 한국어이지만, 하나라도 더 전달하려는 열의가 느껴졌습니다. 어느 도전을 하든 붙자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자신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다시 떠올리면서 신HSK 시험에 도전하려는 지인들이 있으면 자신있게 추천하려고 저 자신부터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수학에서는 수학의 정석이 있듯이, HSK의 바이블은 역시 문정아 중국어입니다. 모두 화이팅!! |